KCC, 원정서 DB 꺾고 4강 플레이오프 첫 승리

 

 

KCC, 원정서 DB 꺾고 4강 플레이오프 첫 승리

프로농구의 열기가 뜨거운 플레이오프가 시작됐다. 부산 KCC가 원정에서 원주 DB를 상대로 펼친 열띤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CC는 챔피언결정전 진출의 길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라건아와 송교창, 승리의 주역으로 빛나다

KCC의 이번 승리의 주역은 라건아와 송교창이었다. 라건아는 놀라운 34점과 19개의 리바운드, 그리고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송교창 또한 22점을 올리며 팀의 공격을 책임지고 힘을 보탰다. 이같은 팀원들의 활약은 KCC의 열정과 팀워크를 뚜렷하게 보여주었다.

DB의 저항, 그러나 부족한 활약

DB는 미국 출신의 MVP로 뽑힌 디드릭 로슨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토종 선수들의 활약이 부족했다. 로슨은 27점, 6개의 리바운드, 그리고 4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의 전개

KCC는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1쿼터에는 송교창과 허웅, 최준용, 라건아의 3점 슛이 연달아 터져 27-16로 앞서갔다. 그리고 2쿼터에서도 DB의 저항에도 불구하고 라건아와 송교창의 득점으로 추격을 막아냈다.

전반을 50-39로 마친 KCC는 3쿼터에 접어들면서 더욱 격차를 벌렸다. 라건아와 송교창을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하며 점차 승리에 한 발짝 더 다가갔다.

막판까지 격전

DB는 경기 막판에도 포기하지 않았다. 박인웅의 3점 슛을 시작으로 막판까지 추격을 시도했지만, KCC의 단단한 수비에 뚫리지 않았다. 결국 KCC가 95-83으로 승리를 거두며 1차전을 마무리했다.

KCC는 이번 승리로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률을 78.8%로 높였다. 그들의 열정과 팀워크가 이어질지, 기대가 높아진다. 그리고 다음 경기에서도 더욱 힘차게 나아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