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심수봉 나이 영부인 이름 순자 썼다고 금지곡 판정 제목 바꿔 재발매 반전 이력과 데뷔 일화 공개 송가인 비나리로 최종 우승
심수봉(본명/심민경, 68)
제목에 영부인 이름이 적힌 금지곡 사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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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지난 방송에서는 ‘심수봉 아티스트’ 2부로 꾸며져 알리, 몽니, 송가인, 양지은, TAN 등 5명의 출연진이 가득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양지은은은 애절한 ‘올가을 사랑할게’ 무대로 화려한 대결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신인 보이그룹 TAN이 두 번째로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를 선정해 무대를 꾸몄습니다. 세 번째는 ‘젊은 태양’을 그들만의 감성으로 완벽하게 재해석한 Monney의 무대였습니다.
경기를 앞두고 각 곡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전달됐습니다. 심수봉은 심수봉이 작사, 작곡해 후배 가수에게 “올가을 사랑할게요”라고 선물했다고 합니다
심수봉은 당초 영화 ‘자유롭게 드렸다’의 주제가로 ‘순자의 가을’이라는 제목을 써달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 당시 영부인의 이름은 순자였고, 그런 이유로 금지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제목은 “올 가을에 사랑할 거예요”로 바뀌었습니다 전두환 당시 대통령의 영부인은 이순자 여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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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곡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에도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습니다 외국 배에서 사람과 결혼한 꽃꽂이 선생님이 떠나는 남편을 보내고 집에 올 때까지 계속 우는 모습이 무척 가슴 아팠고, 선생님을 위로하기 위해 노래를 만들어 선물했다는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심수봉이 드럼을 직접 배운 적이 있다며 반전의 역사를 공개해 놀라움을 안겼다. 심씨는 십대에 드럼을 배웠고 미8군에서 록 밴드 드러머로 일하면서 돈을 벌었습니다. 그는 어렸을 때 어머니가 사업에 실패했을 때 드럼으로 돈을 벌 수 있었다고 말하며 자신의 독특한 이력을 드러냈습니다.
경기 결과 양지은이 TAN과 몽니를 꺾고 2승을 거뒀습니다.양지은의 연승을 막기 위해 ‘미스트롯’의 원조 ‘진’ 송가인이 나섰습니다. 송가인의 선택은 심수봉의 메가 히트곡 “비나리”였습니다 송가인의 호소력 짙은 무대는 같은 상대인 소향마저 자연스럽게 울게 만들었고, 결국 최종 무대를 만든 양지는 물론 알리까지 제치고 최종 우승에 성공했습니다.
송가인의 ‘비나리’ 무대를 본 심수봉은 “제 노래를 불러주셔서 너무 기쁩니다 한편, 알리가 “여자이기 때문에”를 선택한 것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도 전달되었습니다.
대학가요제에 참석하기 전 명동 호텔 스카이라운지에서 피아노 아르바이트를 했던 심수봉은 당시 나훈아를 손님으로 보고 히트곡을 쳤다고 합니다. 공연을 접한 나훈아 씨는 음반사 직원을 직접 데려와 가수 데뷔를 권유했고, ‘여자라서’라는 노래까지 선물했습니다.